6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4%) 상승한 1987.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반등했다. 연기금이 이날도 구원투수로 나섰다. 연기금은 567억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연기금의 '사자'에 43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현재 456억원 순매도로 주가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은 2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8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4억원, 89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비금속광물(0.52%), 섬유의복(0.79%)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0.55%), 의약품(-0.81%)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359개 종목은 상승 중이며 43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49포인트(0.29%) 오른 507.8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24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30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알티캐스트는 장 초반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현재 1.29% 빠지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주들은 강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그간 미뤄왔던 OLED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에스에프에이 비아트론 AP시스템 테라세미콘 등이 3~6%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내린 10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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