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리허설은 실제 경기에 앞서 무대 의상을 입고 실전 분위기에 맞춰 연습하는 시간이다.
현지에 도착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공개한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표현력을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줄 드레스도 처음 선보였다.
실연의 아픔과 청춘을 향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녹인 프로그램인 만큼 드레스도 예전의 쇼트프로그램에서와 달리 모양이나 장식 등에서 독특한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강했다. 겨자색에 가까운 진한 노란색 하나로 긴소매 드레스 전체의 색상을 통일했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음악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모든 점프를 잘 뛰었다. 스핀 하나와 스텝 연기는 건너뛰었다.
이날 김연아의 드레스 리허설은 현지 시각으로 이른 아침인 7시 45분에 시작됐지만 2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여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를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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