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결과 일반전형 1만6888명 모집에 1만8297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쟁률은 작년 1.12대 1보다 다소 떨어졌다. 서울지역 특성화고는 1998학년도부터 2004학년도까지 7년 연속 미달이 발생하다 2005학년도부터 미달 학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2987명 모집에 5729명이 몰려 경쟁률이 1.92대 1에 달했다. 이 전형은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면 중학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특성화고에 입학할 수 있도록 모집인원의 일부(서울은 전체의 20%)를 별도로 뽑는 제도다. 내신 비중은 줄이고 취업 의지, 자기소개서, 적성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은 968명 모집에 189명이 지원, 자격 요건에 맞는 15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의 중학교 평균 내신은 58.22%였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서울여상은 평균 내신이 10.33%로 높았고 선린인터넷고, 대동세무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해성국제컨벤션고, 동구마케팅고 등도 합격자 평균 내신이 20% 안팎이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소속 중학교로 통보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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