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신규 임원 2배 늘렸다

입력 2013-12-06 20:59   수정 2013-12-07 04:15

정몽준 의원 장남, 임원 승진은 불발


[ 서욱진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많은 45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는 쇄신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6일 김병섭 현대오일뱅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103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인사에선 기존 임원 중 58명이 한 단계씩 승진했고, 45명은 초임 임원인 상무보로 발탁됐다. 상무보 승진자는 지난해 23명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작년에는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인력 조정을 해 임원 선임이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올해는 책임경영 강화 등 쇄신을 위해 임원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서 지난달 말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책임사장제를 첫 도입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경영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현대오일뱅크에서 2명이 나왔다. 현대종합상사도 1명을 배출했다. 현대오일뱅크 김병섭 부사장은 2010년 11월부터 영업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KAIST 화학공정 석사인 유재범 부사장은 2007년 8월부터 생산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하명호 부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은 일부 예상과 달리 임원승진 대상에서 빠졌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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