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일쯤 조직개편… 사장단 인사 후속조치

입력 2013-12-08 14:38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오는 11일쯤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단행한 사장단·임원 인사에 이은 후속조치 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IT무선(IM) 부품(DS) 등 현 사업체제 3대 부문의 큰 틀은 유지한 채 일부 사업시스템을 조정하는 수준의 조직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비해 개편 폭이 크지 않을 전망.

보직인사는 사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경영지원실 인사팀장과 재경팀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실장 정도가 관심이다.

앞서 기존 인사팀장인 원기찬 부사장은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경팀장 이선종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글로벌마케팅실장 심수옥 부사장은 미국에서 사회공헌활동(CSR)을 공부하기 위해 휴직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1일께,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에버랜드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계열사들도 이를 전후해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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