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은 전년도의 높은 기저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모바일과 의류부문의 고성장세로 실적 개선 추세가 다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률 역시 입찰 경쟁 둔화로 10% 내외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취급고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조7312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202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은 외형이 성장하고, 패션 부문은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취급고 기준 약 24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모바일 부문은 내년에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초기 프로모션으로 3%대이지만 향후 5%대 수준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8%에서 22%로 늘어났다"며 "고마진인 의류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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