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형 바로하기5] 쌍꺼풀, 매몰법으로 할까 절개법으로 할까?

입력 2013-12-09 08:01  


매년 겨울이면 ‘첫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뻐지기 위한 성형, 하지만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성형중독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성형실패는 대부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생애 첫 성형,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방법을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의 연재 칼럼을 통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방법은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뉜다. 자연유착법, 연속매몰법 등 여러 가지 이름들이 있지만 기본적인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절개법과 매몰법의 중간 형태인 부분절개법도 있다. 작은 절개창을 통해 눈꺼풀의 지방을 제거하고 매몰법으로 라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각 수술법은 눈꺼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
엄지손톱 정도 크기의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 지방, 안검판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 구조, 모양에 따라 방법도 달라진다. 눈꺼풀이 두껍고 근육과 지방이 많은 경우 절개법이, 반대인 경우 매몰법이 적합하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두꺼운 원인이 지방 때문인 경우 적용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하려 하는 사람들 중에는 절개법은 잘 풀리지 않지만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 방법으로, 매몰법은 자연스럽지만 풀릴 수 있는 방법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절개법으로 한다고 해서 부자연스러운 것도, 매몰법으로 한다고 해서 잘 풀리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조건에 맞지 않는 수술법을 택했을 때 부자연스럽기 쉽고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눈꺼풀이 두꺼운 눈을 매몰법으로 수술할 경우 부기가 빠지지 않은 듯 퉁퉁해 보이거나 쌍꺼풀이 풀릴 위험이 높아진다. 반대로 눈꺼풀이 얇은 눈을 지방을 제거하는 절개법으로 수술하면 라인 위쪽이 움푹 들어가거나 쌍꺼풀 선이 여러 개로 잡히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회복기간 크게 차이 없어~
수술 후 회복기간 역시 크게 차이가 없다. 방법이 아닌, 피부상태나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절개법 쌍꺼풀을 기준으로, 급성 부기는 2주 정도가 지나면 빠진다. 이후 한두 달 정도면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회복될 수는 있으나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모양이 자리를 잡기까지는 3~6개월 정도가 걸린다. 체질에 따라 1년 정도 잔부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매몰법은 절개법에 비해 부기가 덜한 편이다. 보통 2~4주 정도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부기가 빠진다. 하지만 티가 나지 않는 것일 뿐, 모양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까지는 절개법과 비슷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3~6개월 동안 조금씩 모양이 바뀌며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면 된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회복기간 동안 관리를 철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직후 부기 관리다. 얼굴을 심장보다 높게 두거나 3일 정도 얼음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수술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이나 화장은 가급적 수술 3일~7일 후 실밥을 제거한 이후부터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수술 한 달 후부터 가능하다. (사진 : 영화 '어바웃게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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