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얇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수 년 간 유행하다 보니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가 여성의 미(美)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브라운관에 비친 연예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TV를 보고 있노라면 그녀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가 궁금해진다.
제주 연세유엘르의원 피부과 조홍천 원장은 “하루 평균 8잔정도 물을 마시면 불필요한 각질이 피부에 쌓이는 것을 막아 피부 톤을 밝게 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라고 조언한다.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외부 자극에 대비한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요즘과 같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귤, 키위, 토마토, 오이 등 과일과 채소, 차 종류를 가까이 하는 것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피부 관리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자칫 방심한 사이 기미, 주근깨 등은 쉽게 생기고 한번 생기기 시작한 피부 잡티들은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더욱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잡티뿐만 아니라 여드름자국, 안면홍조, 잔주름, 넓어진 모공 등 두 세 가지 피부 문제를 동시에 갖고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레이저의 힘을 빌려 빠르고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조 원장은 “멜라닌색소 침착으로 생기는 기미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뺨, 이마, 눈 밑 등을 중심으로 생긴다”며 “일시적이 아닌 2~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로 개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상태 등에 따라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최신 레이저들이 속속 도입돼 주목 받고 있다.
이중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브이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동양인은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이에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다만 레이저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타입 및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선택해야 한다.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 진단을 받은 뒤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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