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제품 가격 인상 지연으로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9월 말 유제품 가격이 인상돼 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28% 증가한 1조5124억원, 469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014년도 내수와 수출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내수 부문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바리스타', '저지방우유'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유제품 외 품목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분유 수출에 대해선 "온라인 채널 등으로 유통 채널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존 딜러의 유통 매장 수 증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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