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대상 - 현대캐피탈
[ 임기훈 기자 ]
현대캐피탈은 금융에 대한 고유의 영역과 독특한 관점을 구축해 온 회사로 평가받는다. 그런 차별화된 성과는 이 회사의 광고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된다.
금융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의 존재감을 알린 ‘놀라운 이야기’ 캠페인, 기존 금융질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 ‘금융을 바꾸다’ 캠페인, 금융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드러낸 ‘수’와 ‘Begins’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내놓는 광고마다 현대캐피탈만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바로 발전된 철학과 관점의 완결판이다.
이번 수상작은 최근 많은 금융사가 해외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캐피탈이 생각하고 실행 중인 글로벌 금융 가치를 전달, ‘진정한 금융의 해외진출’이 무엇인지 공유해 보자는 생각에서 기획됐다. 누구나 글로벌 금융, 해외 진출, 해외 수익원 발굴을 얘기하는 상황에서 진정한 글로벌 금융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현대캐피탈이 생각하는 진정한 글로벌 금융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국내 수익보다 많은 해외 수익을 내고, 현지 금융과의 제휴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인을 채용해 현지인을 상대하고, 자동차 해외 진출을 금융 수출의 기회로 삼아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 등이 그 예다.
형식적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해당국 시장에 녹아드는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현대캐피탈의 이런 자신감에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세계적인 금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남다른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해외 진출에 대한 관점을 한편의 지면광고에 담아내는 것을 이번 광고의 핵심으로 삼았다. 몇 번의 시도를 거친 끝에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한 보드게임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각 국가에서 땅을 사는 게임을 모티브로 삼고 광고를 제작한 것이다.
광고는 눈길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메시지라는 게 현대캐피탈의 판단이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과 이룬 실적을 담기 위해 고민한 카피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우리나라 금융회사’라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이 바라보는 금융 글로벌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그리 거대하고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최재웅 브랜드1실 실장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우리의 경험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좋은 광고를 통해 시장 내에서 그 같은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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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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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바라보는 금융 글로벌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그리 거대하고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최재웅 브랜드1실 실장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우리의 경험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좋은 광고를 통해 시장 내에서 그 같은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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