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해외부문 비용 처리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우려 사항인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처리는 연간 영업이익률 6% 초반을 시현하는 선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수주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50억불 이상의 비료 및 LNG프로젝트의 발주와 수의 계약으로 추진된 베네수엘라 정유 메인패키지(30억불), 이라크 정유공장(총 20억~40억불 규모) 등의 프로젝트가 상반기에 대거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주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수주 규모는 16조원으로 달성률이 72%"라며 "사측은 연말까지 신한 추정치인 18조원을 상회하는 20조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대 초반을 시현할 것"이라며 "해외 2개 저가 현장 중 내년 1월에 완공 예정인 아랍에미리트(UAE) 보르쥬 프로젝트의 비용 처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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