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연구원은 "올해 1~3분기 확정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평균 PER 대비 낮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4분기가 제외돼 3분기 실적까지만 놓고 본 PER이 기존 연간 평균 PER보다 낮다면 극심한 저평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저성장과 박스권 지수 영향으로 저 PER 종목군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저평가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현재 시가총액대비 올 1~3분기 기업이익 합계 PER 수치가 평균 3개년 PER보다 낮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시적 자산매각으로 순이익 단에서 왜곡이 발생하지 않으며 작년 PER보다는 올 3분기까지의 순익 기준 PER이 낮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런 기준에 비춰봤을 때 서한, 이니텍, 경인전자, 한국정보통신, 피델릭스, 로체시스템즈,우전앤한단, 삼천당제약, 제이엠티 등이 선정됐다"며 "각 종목에 대해 4분기 적자 여부와 내년 성장률, 숨겨진 이벤트 등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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