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 논란
김연아 의상 논란에 디자이너 안규미가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로 블로그를 잠정 폐쇄했다.
안규미 디자이너는 10일 공식 블로그 '안규미 콜렉션 블로그'에 "일부 악플러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정보공유의 마당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잠시 블로그를 닫아둡니다. 양해바랍니다"는 글을 올리며 블로그를 잠정 폐쇄했다.
김연아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해 쇼트 프로그램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연두빛이 감도는 노란 드레스를 선보였다.
김연아의 의상은 안규미 디자이너가 제작한 옷이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선수 측의 의상이 반영됐다"며 "원곡의 느낌에 맞게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의상을 두고 "색깔이 촌스럽다" "김연아니까 이 정도지" "단무지, 겨자 같다"라는 말로 비난했다.
이에 김연아는 "의상은 중요하지 않다. 의상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다. 의상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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