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네탈 굿데이스쿨에서 봉사활동

입력 2013-12-10 14:49  


무학(회장 최재호)이 전액 후원해 네팔 랑탕지역에 건립중인 ‘굿데이스쿨’에 연예인들과 좋은데이 봉사단, 설레발 산악회원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최재호 무학 회장을 비롯한 좋은데이 봉사단, 연예인 산악회인 설레발 산악회원 등 25명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굿데이스쿨’ 준공식 및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10일 밝혔다.

네팔 랑탕지역에 건립 된 굿데이스쿨은 네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수 이문세 씨의 제안에 무학 최재호 회장이 수락해 무학에서 전액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발 1800m의 랑탕지역에 위치한 굿데이스쿨은 네팔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7~8시간 동안 산악용 차량으로 이동해야 들어갈 수 있는 오지마을이다.

네팔 굿데이스쿨 완공으로 랑탕지역의 부족한 학업환경이 개선되어 기존학생 135명 외에도 학교에 가지 못했던 아이들도 학업이 가능해져 자연스럽게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은 산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 한번 산사태가 발생해 길이 끊어지면 이동이 불가능한 곳이다. 당초 11월말에 학교건설 마무리작업까지 모두 끝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산사태로 인해 아직까지 일부 마무리 작업이 남은 상황이다.

좋은데이 봉사단, 설레발산악회원은 봉사활동 기간동안 벽화 그리기, 도서관 책장 만들기, 이발봉사, 놀이기구 페인트칠 등을 하며 굿데이스쿨 건설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제작하여 나눠 주고,사전과 샌들, 칫솔치약세트, 머리핀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농구, 족구, 영화상영등 다양한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했다. 만화영화를 상영할 때에는 아이들이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신기해하는 등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네팔 현지에서 굿데이스쿨 건설을 총괄 지휘한 김형욱 작가(오지여행사진가)는 “네팔에서 굿데이스쿨 만큼 튼튼하고 제대로 지어진 학교는 드물 것”이라며 굿데이스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이렇게 귀한 선물을 주신 것을 보면, 이분들 중 전생에 우리들의 부모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하기도 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굿데이 스쿨(Goodday School) 건립을 위해 한국에서 온 봉사단원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했다”면서 “작은 변화를 통해 네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학은 이문세 씨의 첫 번째 네팔 희망학교에 도서관을 추가로 지어줬다.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영어책 5500권을 1차 학교와 2차 학교(굿데이스쿨)에 나눠 도서관을 꾸며 주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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