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영화 '용의자' 촬영 현장 비화를 공개했다.
공유는 9일 서울 왕십리 CGV서 열린 영화 '용의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진짜 피눈물이 나왔다"며 촬영 중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 속 가장 추천하고픈 액션 장면으로 교수형을 당하는 장면을 꼽으면서 "태백에서 하루 온종일 촬영을 했고 정말 실제로 목이 조여오는 경험을 했다"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딱 한번 언성이 높아지셨는데 그 장면을 찍을 때였다. 목이 실제로 조여있어서 위에서 밑과 호흡이 안맞으면 제가 실제로 목이 조여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촬영하고 CG와 사운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제 스스로는 만족스럽고 좋았다. 보시면 피 눈물이 나는 듯한 눈빛이 보이는데 그 것은 CG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김종욱 찾기' 등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공유. 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북한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이 살인 사건 목격자에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이다. 오는 24일 개봉.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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