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베일에 쌓였던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가 드디어 슬쩍 공개되었다.</p> <p>12월 10일 분당 판교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공개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새로운 모습에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상준 NHN 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와 초소카베 아키요시 코나미 총괄 PD는 직접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p> <p>■ '2년간 키보드만 연구한 장인이 있다'</p> <p>우선 첫 번째 질문은 이름에 대한 것이었다. 곧 2014년이 다가오므로,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는 이름이 계속 바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우 총괄이사는 '계속해서 숫자를 바꿔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p> <p>이어 코나미 내부 개발자들이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로 어떤 분위기인지 물었다. 초소카베 PD는 '사실 종료되는 시점에 이미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준비중에 있었다. 그래서 팀 내부에는 지난 작품이 종료되는 것에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의욕을 잃는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위닝일레븐 온라인'에서 경험한 것을 살려 2014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것에 파이팅이 넘친다'고 이야기했다.</p> <p>새로운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인 엔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전작이 '목각온라인'이라는 닉네임이 있었던 탓인지, 새로운 게임은 '하복' 물리엔진과 '폭스' 그래픽 엔진을 장착해 전투력이 상승했다. 전작에 비해 엔진 개선과 더불어 어떤점이 더 나아졌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p> <p>우 총괄이사는 '전작에서는 그래픽의 문제가 가장 컸지만, 조작의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키보드 조작을 담당하는 한 사람이 2년 넘게 '키보드'라는 한 우물을 파고 있다. 정말 장인처럼 연구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 상황으로는 패드보다 키보드가 유리할 정도다. 조작적인 측면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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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이어 '사실 게임 엔진 자체는 축구의 트렌드를 많이 따라간다. 2세대 엔진에서의 축구와 지금은 완전 다르다. 요즘은 짧은 패스가 유행한다. 이전 작품의 엔진에서는 게임의 트렌드를 많이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 이번에는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p> <p>콘솔보다 온라인에 최신 엔진을 적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었다. 초소카베 PD는 'PC와 온라인 둘 중 하나를 우선시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 콘솔 버전에 대해 정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단계를 밟아 개량하고 있다. 내년에 '위닝일레븐 2015' 정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공개시점이 더 빨라 최신 것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p> <p>그렇다면 콘솔 축구 게임과 PC 축구 게임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초소카베 PD는 '여러가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축구 게임에 대한 취향이 축구만큼이나 다양한 것을 알았다. 다만 한국과 일본은 크게 차이가 없다. 콘솔과 PC가 서로 다른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같기 때문에, 업그레이드의 차이가 있을 뿐 게임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했다.</p> <p>■ '게임성과 현실성의 밸런스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p> <p>유력한 라이벌인 '피파온라인3'를 해보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초소카베 PD는 '물론 해봤다. 한국에서만 할 수 있다는 난제가 있긴 했지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피파온라인은 리얼성보다 게임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았다. 우리도 이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게임성과 현실성의 밸런싱을 맞추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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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12월 말 예상하고 있는 '인비테이셔널 비공개테스트(CBT)'에 어느 정도 콘텐츠 공개가 가능한지 물었다. 우 총괄이사는 'AI와 1:1이 공개될 예정이다. 물론 한국말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완성도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우리가 마감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가 문제인 것 같다'며 걱정스런(?) 맘을 드러냈다.</p> <p>네오위즈와의 채널링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우 총괄이사는 '물론이다. 어려울 때 도운 사람을 더욱 챙겨야 한다. 계속 같이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p> <p>라이선스와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초소카베 PD는 '계속해서 라이선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도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물론 모든 라이선스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을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위닝일레븐의 특징을 강화시켜 유저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p> <p>권장사양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우 총괄이사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픽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는 이번 주말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 한국 유저의 PC가 견딜 수 있는 선까지 올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p> <p>'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12월 말 '스페셜 인비테이셔널' 형태의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되고, 2014년 상반기 OBT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고퀄러티 게임성과 그래픽을 먼저 경험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티저사이트(http://weo2014.hangame.com/teaser.nhn)의 스페인과 독일 경기의 주요 플레이 장면을 담은 '라이벌이 변화를 만든다 (Rival Makes Change)' 스페셜 영상을 통해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초소카베 PD ''위닝2014' 콘솔이 그냥 커피라면, 온라인은 TOP'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새 이름 화려한 변화
위닝 2014, '라이벌이 변화를 만든다' 티저 공개
우상준 이사 ''위닝 2014' 목각온라인 탈피한다!'
심장 바꾼 '위닝 온라인 2014' 비장의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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