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코스피지수가 연중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 축소로 인해 기존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게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중위험 중수익’ 펀드에 자금이 대거 모이고 있다. 특히 롱쇼트펀드는 올해 설정액이 1조원 이상 늘었다.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대신 멀티 롱숏펀드’는 시장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익모멘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급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국내 주식을 매수·매도한다.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수(롱·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차입해 매도(쇼트·Short)하거나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한다. 또 공모주, 블록딜(대량매매), 저평가 기업에도 선별 투자한다.
‘대신멀티 롱숏펀드’는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도 투자 대상을 확대했다. 국가별 환율, 유가, 국내총생산(GDP), 금리 등을 분석해 해외 지수에 투자하는 매크로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사용한다. 또 장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적 바이앤드홀드 전략도 추구한다. 상품 가입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제한 없다.
상품 가입 후 90일 이후 해약하면 환매수수료가 없지만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땐 이익금의 30%, 30일 미만 환매 땐 이익금의 70%를 청구해 펀드에 편입한다.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임의식 투자와 매월 적금 붓듯 돈을 넣을 수 있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총 신탁보수는 1.165~2.165%이며, 상품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장기투자자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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