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17%) 오른 1996.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1990대를 위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전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투신,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22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나홀로 22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00억원 순매수로 총 1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1.27%), 통신(1.39%), 운수창고(1.02%)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화학(-0.22%), 금융(-0.28%), 증권(-0.23%) 등만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4% 떨어진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0.30%), 신한지주(-0.77%), 삼성생명(-0.30%), LG화학(-0.68%) 등도 하락 중이다. KB금융, 롯데쇼핑, 두산중공업 등도 1%대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88%), SK하이닉스(1.23%), NAVER(0.28%), 기아차(1.25%) 등은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3.51% 올랐고, 이화산업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삼호도 1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성공해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2개 등 총 34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7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6945만주, 거래대금은 8557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현재 2.27포인트(0.46%) 오른 499.99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억원, 14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4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40원(0.13%) 떨어진 10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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