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방학캠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캠프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데다 관심 분야를 미리 체험해 일찍 진로를 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다양한 콘텐츠의 방학캠프들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학습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과학캠프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카이스트 과학캠프는 그동안의 누적 참가자만 5천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나 내용 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겨울방학에 진행되는 카이스트 캠프는 1월 6일부터 25일까지 총 3차에 걸쳐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캠프인 만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3~중등생 대상의 로봇&멀티미디어&3D디자인 창의과학캠프인 ‘KAIST iCAMP’를 비롯해 초5~6학년 및 중등생 대상의 미래에너지 발전기&전자공학 창의과학캠프‘KAIST eCAMP’와 제어공학&수학&과학 융합캠프인 ‘KAIST cCAMP’ 등 총 3개의 캠프로 세분화, 관심사와 연령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이공계 선배들과의 멘토링 경험을 통해 과학도로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도 주어진다.
캠프를 주최하는 KAIST 자회사 ㈜새로운교육 임상빈 대표는 “카이스트의 겨울방학캠프인 iCAMP, eCAMP, cCAMP 모두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창작활동에 몰입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는 만큼 캠프 후 학습 의욕이나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또 부모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친구들과 함께 미래의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카이스트 캠프와 같은 겨울방학캠프의 장점으로 꼽힌다.
카이스트 캠프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간호교사와 야간당직교사를 24시간 상주시키고, 대형병원을 지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남녀 학생 간 기숙사를 구분하고, 여학생 기숙사의 경우 여자 사감을 따로 두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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