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대표이사 송용덕)은 지난 10일(미국 현지 시간)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2013년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Korea)’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2위는 파크 하얏트 서울, 3위는 W 서울 워커힐호텔, 4위는 서울신라호텔, 5위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국에 본사를 둔 여행 전문지로 고급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깃으로 하며 발행부수는 10만9000부에 달한다. 매년 호텔, 항공사, 도시, 신용카드, 면세점 등을 대상으로 70여개 카테고리에서 독자투표에 의해 각 부문 최고를 가리며, 올해는 2만8000명 이상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롯데호텔서울이 2년 연속 ‘2013년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Best Hotel in Korea)’로 선정된 데에는 리노베이션한 세련된 객실과 최첨단 시설 그리고 한국의 정(情)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1979년 개관한 롯데호텔서울은 본관(38층)과 신관(35층)에 모두 1120실을 운영 중이며 특히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특급호텔 대표 한식당 ‘무궁화’, 국내 유일의 여성전용 층인 ‘레이디스 플로어’가 해외 비즈니스 투숙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013 최고의 마이스 호텔(Best M.I.C.E Hotel)’ 부문에서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홍콩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제치고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 월드 호텔에 이어 2위를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 이어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는”롯데호텔서울이 세계적 여행 전문지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부문 1위, 최고의 마이스 호텔부문 2위로 인정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1등 호텔을 뛰어 넘어 해외에서도 롯데호텔만의 서비스로 인정받는 글로벌 체인호텔로 도약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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