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가 최근 숙청된 장성택과의 염문설에 휩싸여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북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난 8월 북한 예술단원들이 포르노 동영상을 찍고 유포시킨 혐의로 처형됐던 사건 당시 입수한 동영상에서 장성택과 리설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설주는 포르노에 등장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았다. 또 지난 10월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 예술단 9명이 음란물 촬영과 판매·시청으로 처형된 일이 있을 당시 리설주와 관련 있다고 의심을 받아 왔다.그러나 해당 영상은 유덕화의 데뷔 시절 영화 ‘정부료적애(停不了的愛)’의 한 장면으로 밝혀졌다.
현재 통일부 관계자 역시 장성택 숙청과 리설주의 연관설 등을 비롯한 각종 관련 소문들에 대해 "망명 또는 숙청 보도에 대해 부서별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된 게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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