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석준 기자 ]
KGC인삼공사는 2013년 KNPS에서 홍삼가공식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1899년 대한제국이 궁내부 삼정과를 설치하고 홍삼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정관장의 정통성을 계승 발전시켰다.
홍삼 건강식품브랜드인 정관장은 건강식품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에는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KGC인삼공사는 국내 최고의 건강식품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객만족 시작은 철저한 품질 관리에서 시작된다. 정관장 홍삼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원료의 품질을 높이고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260여가지 이상의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구소를 비롯해 제조공장인 충남 부여 고려인삼창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제품을 만든다.
KGC인삼공사는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고객의 관점에서 소비자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만족을 실천하고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했다.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작년엔 고객만족헌장을 제정해 선포했다.
사전예방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고객의 불만을 신속하게 처리할 목적으로 불만고객응대 전자매뉴얼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매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비자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를 열어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부여 고려인삼창에 인삼박물관을 만들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인삼창 견학을 신청할 수 있고, 현장에서 홍삼 제품의 전반적인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인삼공사의 전 제품을 생산, 관리하고 있는 부여 인삼창은 의약품 수준의 제조관리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와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까지 획득했다.
또 인삼공사 안전성연구소는 2011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안전성 품질검사에 있어 중금속에서부터 잔류농약까지 안정적인 신뢰도와 공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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