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가장 크게 움직이고 있는 동인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이지만 당장 올해 4분기부터 엔씨소프트의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리니지가 4분기 동안 총 3번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아이온과 리니지 2도 점유율이 안정되고 있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오픈베타테스트(OBT) 전 단계인 언리미티드 클로즈베타테스트(unlimited CBT) 중인데 상용화 전임에도 불구하고 로열티 매출 108억원이 4분기부터 인식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 본사 이전 관련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 40여억원이 줄어드는 것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다만 야구단 관련해 계약 등 비용이 70억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직원 인센티브 지급을 감안하면 판관비는 3분기보다 4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2084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으로 각각 전기보다 22.8%, 1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33.5%로 전년대비 +3.4%p, 전기대비 +15.4%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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