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신고리 5, 6호기와 신울진 3, 4호기 수주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핀란드 오르토킬 4호기 원전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수주에 성공할 경우 2~3개월 이내로 매출이 인식돼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44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전 설비용량은 올해 21GW(비중 26%)에서 2035년 43GW(2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제2차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한 2차 공청회가 개최됐다. 정부안에 따르면 2035년 전력수요는 816.1TWh로 연평균 2.5%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수명이 만료되는 14개 원전의 수명이 연장된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 건설 또는 계획 중인 원전 11기(2024년) 이외에도 1400~1500MW 규모의 원전 5기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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