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에이전기(주) 국내 SI업계 총아로 우뚝

셰브런社 발주,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스러스터 패키지 제공

선박 SI업체인 시엔에이전기㈜(대표 인웅식)가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선박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업체로서는 드물게 연일 굵직한 실적을 거두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시엔에이전기(주)는 미국 셰브런사(chevron)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HN2033 셔틀 탱커(Shuttle Tanker)선에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제공하는 계약을 획득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AET사의 HN2065, HN2066 셔틀 탱커 2척에 대한 계약도 따냈으며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 계약을 이뤄냈다는 점과 셔틀 탱커 수주 실적으로는 국내 SI업체 중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엔에이전기㈜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설계, 엔지니어링, 시운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뿐 아니라 시엔에이전기㈜는 에너지 세이빙 애플리케이션(Energy saving application)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Ro-Pax HN7509와 HN7510에 샤프트 제네레이터 시스템(shaft generator system)으로 프리퀀시 컨버터(frequency converter)와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해비 리프트 캐리어(Heavy Lift carrier) 추진 시스템도 구현하고 있다.

펌프(pump), 팬(fan), 윈치(winch), 샤프트 제네레이터, 스러스터, EP, 컴프레서(compressor) 등 시엔에이전기㈜가 생산하는 다양한 선박 애플리케이션은 많은 조선사들이 선택하는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전기철도를 비롯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플랜트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서도 시엔에이전기(주)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압/저압 인버터, 고압/저압 소프트스타터, 모터절연보호계전기, 무효전력보상장치, 능동형고조파필터, 하이브리드SVG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하이스코,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입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전력 품질 전문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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