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부검' 원치 않는다…유족들, 자살로 판명

입력 2013-12-13 14:00   수정 2013-12-13 14:30


김지훈 부검 원치 않아

90년대 인기그룹 듀크 故 김지훈의 사망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지훈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김남형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 대표는 "고인은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고인의 후배가 12일 오후1시경 시신을 발견했으나, 숨진 시간은 12일 새벽 경으로 추정됩니다"라며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목을 맨 흔적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고인이 약 1년 간 우울증을 앓았으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점 등의 정황으로 이미 자살로 판명이 난만큼 현재 유족은 시신의 훼손을 염려해 부검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라며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는 故 김지훈은 15일 오전 경 발인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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