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이 13일 사형집행을 당하자 그의 외동딸 장금송의 자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성택의 무남독녀로 늘씬한 몸매에 서구적인 미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장금송은 지난 2006년 8월 프랑스 파리의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29살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장금송의 사인은 자살이었다.
당시 해외 언론들은 장성택의 딸 장금송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어려워지고 평양 귀환을 독촉받다 결국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채로 사망 이틀 만에 운전기사와 가정부에게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장성택 딸 장금송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금송 자살부터 장성택 사형 집행까지 안타깝다" "장성택 사형 집행, 어쩌다 가족에게 이런 일이", "장성택 사형 집행, 결국 초라하게 죽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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