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조트 '제주 WE호텔' 주목 받는 까닭은

한경 주최, 더 캠핑아웃도어쇼 출품... 15일까지 상담 실시
국내 최초 메디컬리조트... 이 달중 '그랜드 오픈'


캠핑, 레저, 관광 등 야외활동 전문 제품과 서비스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3 더 캠핑아웃도어쇼'가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사흘째 행사를 이어갔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행사장에는 캠핑장비, 아웃도어 웨어, 캠핑카, 등산 트레킹 등 관련 제품은 물론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주말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장년층과 노인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곳은 휴양과 힐링, 치유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서비스를 선보인 제주한라병원과 WE호텔 부스였다.

지식경제부 광역선도산업의 일환으로 '휴양형 로하스 마이스 상품 육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은 신개념의 의료관광 모델인 메디컬리조트 WE호텔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WE호텔은 메디컬리조트로 제주 서귀포시 회수동 일대 한라산 인접 중산자락에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치료를 중심으로 웰니스센터를 비롯 미용성형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선다.

휴양형 메디컬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열린 '관광 진흥확대회의'에서는 로하스와 관광, 의료를 접목한 선진국형 사례로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로하스(LOHAS)란 건강은 물론이고 환경과 사회정의 등에 높은 가치를 두는 미래지향적 생활 방식을 뜻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이 핵심 가치인 개념으로 삶의 가치를 중시여기는 중상층 노인층에게 주목 받는 이유다.

14일 고양 킨텍스 '더 캠핑아웃도어쇼' 행사장에서 만난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병원은 상생을 중심으로 'WE호텔'이라는 복합마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연장의 섬,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면서 "의료 마이스라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에는 베드에 누워 마치 물위에 누워 레인샤워을 통해 지방을 분해하는 워터스톤(Water Stone Room)을 비롯해 초음파 워터 치유실인 울트라소닉(Ultra Sonic Room), 아쿠아짐(Aqua Gym), 아쿠아메디테이션(Aqua Meditation Pool), 마레수영장(Maree Pool)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중 WE호텔 부스에서는 '휴양형 로하스 마이스 상품 육성사업' 설명회와 WE호텔 특별회원 모집, 개별상담, 제휴협력업체 모집 등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행사장에서는 매일 입장객 100명(선착순)에게는 야외용 호야등, 물티슈 등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입장권은 2천원이지만 사전 등록자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고양=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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