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불황에 금투협도 허리띠 '바짝'…내년 예산 10% 줄인다

입력 2013-12-15 09:27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0% 정도 줄인다. 증권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2014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가량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업비와 관리용역비를 대폭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금투협 지출예산이 696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내년도 예산은 626억원 정도로 감소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 삭감에 따라 금투협 회원사들이 분담하는 회비의 총액도 줄어든다. 올해 회원사에 책정된 회비는 총 530억원. 내년엔 회원사 회비가 10% 안팎으로 감소한다. 회비는 회원사마다 다르다.

3분기(10~12월)에도 증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침체와 외국인 매도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큰 요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도 금융투자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공공기관으로까지 지정되자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30% 이상 줄이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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