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유로국서 첫 구제금융 졸업…3년 만에

입력 2013-12-15 11:30  

아일랜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회원국 중 처음으로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한다.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의 구조조정 상황을 검토하고, 마지막 8억90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승인하면서 프로그램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도 구제 프로그램이 이날 자로 공식 종료된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3년 긴축의 고통을 감내한 아일랜드 국민의 승리"라면서 "다시는 구제금융을 받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른바 '구제 트로이카'로부터 모두 675억 유로를 지원받았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 등 구제받은 5개 유로 국 가운데 가장 먼저 졸업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아일랜드가 채권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면서 2015년까지 스스로 재정을 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차입했다고 전했다.

유로 17개국 재무장관 회담은 스페인도 내년 1월 국제 채권단의 구제 금융 체제에서 졸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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