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왕’ 박인비(25·사진)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선정한 ‘2013년 두각을 나타낸 여성 15인’에 뽑혔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 이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인비를 7번째로 꼽았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에 세 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휩쓴 여성 골퍼라고 소개했다.
올해 모두 6승을 챙긴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한국 선수 최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 LPGA 상금왕 2연패 등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