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이날 아제르바이잔의 새니메드(Sanimed)사, 조지아의 에크자메드(Eczamed)사와 우루사, 베아제, 알비스, 이지엔6프로 등 완제품에 대한 독점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1500만 달러 규모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제약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연구 개발 시설이 미비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대웅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아제르바이잔 새니메드는 자국 내 제약 수입과 유통을 전담하는 기업으로 연간 45%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조지아 에크자메드는 터키, 카자흐스탄 등 주변 CIS국가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의약품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CIS국가의 추가적인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CIS국가는 러시아와 함께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11년 첫 러시아 수출 이후 대웅제약에 대한 러시아와 CIS국가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구축된 러시아와 CIS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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