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민 기자] 얼마 전 곰신이 된 대학생 A씨는 입대한 남자친구를 위해 선물 리스트를 작성하던 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요즘 군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중 상당수가 바로 ‘화장품’이었던 것. 핫팩, 양말, 간식 등을 선물하려 했던 A씨와는 달리 제대한 복학생들이 꼽은 군인 선물 베스트는 ‘에센스, 영양크림, 핸드크림’ 등의 뷰티 제품들이었다.
‘제대를 하면 아저씨가 된다‘는 편견을 없애고 싶어 하는 군인들이 그루밍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불침번, 탄약고 근무, 행정 업무 등의 군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피부에 드러나기 마련인 것.
잦은 훈련으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덤이고 겨울이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 때 최소한의 관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피부 트러블‘ 또는 ’기미‘라는 영광의 상처와 함께 제대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군인들이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역한 연예인들을 보고 있자면 군대를 갔다 왔나 싶을 정도로 보송보송한 피부로 돌아온다.
남자들의 인생은 제대 후 다시 한번 시작된다. 그러므로 인생 2막을 위해 군대 내에서의 꾸준한 관리는 필수다.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의 그 피부 그대로 제대할 내 남자친구를 위해 깜짝 그루밍 박스를 준비해보자.
>>남친 피부에 충성! 그루밍 박스에 들어가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
01 촉촉한 입술로 돌아와줘
버츠비 허니 립밤 주요 성분인 꿀은 꿀벌 둥지에서 모은 꿀을 수집한 것으로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해바라기씨 오일, 코코넛 오일이 들어있어 입술에 윤기를 더해주고 부드럽게 가꾸어 준다.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한 입술에 수시로 발라주는 제품이다.
02 사제 위장크림의 원조
이니스프리 익스트림 파워 위장크림 SPF15 트러블 케어 성분이 어성초추출물과 티트리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고 끈적임이 없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더해져 야외 훈련이 많은 군인들의 피부 보호에 탁월하다.
03 강한 자외선도 문제없어
닥터 메디즈 선 프로텍트 크림 여름철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며 피부 톤 커버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강한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데일리 사용에 적합하다. 피부과 시술 후 얇아진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프리미엄 선크림이다.
04 부드러웠던 너의 손 그대로
허바신 우타카밀 핸드크림 천연 카모마일이 주 성분으로 들어 있어 손 뿐만 아니라 발뒤꿈치, 팔꿈치, 무릎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글리세린 성분이 거칠어진 손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흡수된다.
05 까칠한 그의 피부를 잠재워줄
아마란스 워터드롭스 크림 생체친화력이 우수한 망상 구조 내에 식물성 보습성분이 집중적으로 처방되어 피부에 많은 수분을 공급해 준다. 특히 사용할 때 식물성 보습 물방울을 관찰할 수 있어 피부의 촉촉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 아마란스, w스타뉴스 DB, 이니스프리, 버츠비, 허바신,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스틸컷,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스틸컷, 영화 ‘고지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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