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싱가포르 홍콩 팬까지…
배우 이민호의 자선경매 사이트가 첫날부터 몰려드는 유저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이민호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입고 나왔던 극중 의상 수십 벌이 자선경매에 나왔는데 16일 오후 1시에 사이트가 오픈되자마자 국내외 팬들이 동시에 몰려 과부하가 걸리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민호의 극중 의상은 수십 벌에 이르며 국내 최초의 전문 스타일리스트 에이전시 유포리아 서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6일에는 우선 1차분으로 10벌이 나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타이완에서 가장 큰 접속이 이루어졌고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남미등지에서 수많은 팬들이 동시 접속하는 바람에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 사이트 관리자에 따르면 오픈하자마자 1초당 1만명 이상이 몰렸다.
또한 사이트 관계자는 "주문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서버 용량도 늘리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국내외 팬들의 열화 같은 관심 폭주에 불가피한 사태가 벌어졌다"며 "19일 오전 9시를 기해 다시 오픈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매시간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행사는 이민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평소에도 많은 기부활동을 벌여온 이민호는 드라마가 끝난 뒤 해당 의상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고 유포리아 서울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
한편, 이민호의 뜨거운 인기는 싱가포르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16일 이민호가 광고 홍보 차 싱가포르를 방문하자 그를 보기 위한 2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공항을 꽉 채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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