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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의 전설이 '뮤 더 제네시스'로 부활한다.</p> <p>12월 17일 화요일, 성남시 판교 삼평동 웹젠 사옥에서 '뮤 더 제네시스' 시연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월 20일 카카오톡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으로 온라인게임 '뮤' 브랜드를 이어받은 모바일 RPG이다.</p> <p>이날 행사에서는 간단한 게임소개 및 질의응답과 더불어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고,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p> <p>■ '카카오톡으로 나오는 코어한 RPG '뮤 더 제네시스''</p> <p>게임 소개는 강성찬 웹젠 사업팀장이 맡았다. 그는 ''뮤 더 제네시스'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한다.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모두 가능하다'며 게임을 소개했다.</p> <p>이어 '세계관은 '뮤(Mu)' 시대로부터의 약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암흑신 새크네움의 등장으로 멸망 직전의 뮤 대륙을 구하는 세 영웅의 이야기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로렌시아의 새로운 왕인 '뮤렌'이다. 그를 따른는 영혼기병과 함께 암흑신 세크네움을 척결하는 스토리이다'고 설명했다.</p> <p>게임의 특징은 크게 5가지로 나타난다. 우선 주인공과 힘을 합쳐 싸우는 200여가지의 다양한 영혼기병과 더욱 강력해지는 영혼기병의 진영스킬이다. 스테이지는 총 70여개 구성되어있으며, 한 스테이지당 최대 3분의 플레이시간이 소모된다. 친구와 함께 경쟁하는 요일별 랭킹 던전이 구현되어 있으며, 편리한 오토 플레이도 가능하다.
</p> <p>게임 속 콘텐츠는 총 3가지이다. 캠페인과 미션, 던전이다. 그는 '캠페인에서는 게임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총 8개의 캠페인과 50여가지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졌다. 미션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스테이지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스테이지가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던전은 카카오 친구들과 경쟁하는 랭킹전으로, 각 요일마다 새롭게 열린다'고 설명했다.
</p> <p>'뮤 더 제네시스'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영혼기병'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있었다. 그는 '영혼기병은 아마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최대 8마리를 장착해 부대를 편성할 수 있다. 특수 영혼기병을 장착할 경우 진형 스킬이 발동된다. 또한 영혼기병은 강화와 진화를 통해 강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불필요한 카드는 분해를 '영혼석'으로 바꿀 수 잇다'고 이야기했다.
</p> <p>'캐릭터'에 관련된 소개도 있었다. 스킬과 인벤토리, 도전과제까지 총 3가지의 콘텐츠가 구현되어있다. '스킬의 경우 총 7종의 공격과 방어, 버프 스킬을 장착할 수 있다. 인벤토리는 일반적인 가방의 개념으로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으며, 도전과제는 온라인 게임에서의 '퀘스트'와 같다. 미션을 달성할 경우 게임머니(ZEN)을 지원한다.'
</p> <p>■ '온라인 '뮤'의 감동을 모바일로 재해석하고 싶었다'</p> <p>질의응답은 전유범 매니저와 신동준 PD, 윤석재 기획팀장이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뮤 더 제네시스'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p> <p>우선 원작 온라인 게임 '뮤'와 모바일 '뮤 더 제네시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처음 '뮤'로 모바일 게임을 만들겠다고 기획했을 때, 게임 전체를 모바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전했다.</p> <p>이어 '하지만 물론 원작과 연계도 있을 예정이다. 우선 세계관 자체가 기원전 '뮤'에 대한 설명이다. 또한 현재는 콘텐츠가 많이 보강된 상태가 아니지만, 향후 '뮤'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직들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뮤'에서 인기있었던 맵들도 보강할 계획이다. 스토리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굳이 카카오톡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다. '뮤 더 제네시스'의 경우 RPG로 하드코어한 반면, 카카오톡 플랫폼의 유저들은 라이트한 게임을 즐겨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 <p>'처음에 RPG가 과연 카카오톡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존에 성공한 게임이 없다면 '뮤 더 제네시스'가 그 첫 번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카카오톡 역시 코어한 유저층이 유입되길 바라고, 우리 역시 꼭 코어한 유저뿐만 아니라 라이트한 유저도 필요해 카카오 플랫폼을 선택하게 되었다.'</p> <p>그렇다면 카카오톡을 선택한만큼 소셜성에는 어떤 부분을 신경썼을까? '소셜 콘텐츠가 많을수록 바이럴 효과는 좋지만, 너무 의존하게되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PVP나 협동플레이 등 멀티콘텐츠를 붙일 생각이다. 클랜 시스템도 곧 도입된다. 경쟁을 늘릴 예정이다,'</p> <p>'뮤 더 제네시스'의 경우 2012년 발표했을 당시 2013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이었다. 일정이 늦어진데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그래픽의 쿼리티와 다대다전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최적화 역시 보강하다보니 개발기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모바일 게임은 처음이라 엔진의 최적화 부분에서 딜레이가 있었던 것 같다,'</p> <p>
김태훈 웹젠 모바일 대표는 '게임 공개가 많이 늦어졌다. 하지만 조만간 다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게임을 깊이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뮤 더 제네시스'의 경우 더 라이트하게 낼 수도 있었지만 많은 내용을 담아내고싶은 욕심에 늦어지게 되었다. 기존에 모바일게임이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것을 알고 있다. '뮤 더 제네시스'는 오래 서비스하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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