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캠은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컴퓨터로 관리하며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장비는 3차원 구강 카메라로 촬영한 치료 부위 치아용 보철물 모형을 밀링머신(공작물을 깎는 기계)을 이용해 그대로 제작할 수 있게 한다.
기존에는 치아의 본을 뜨고서 기공소에 보철물 제작을 맡겨야 했기 때문에 치료에 2∼3주의 시간이 필요했으나, 캐드캠 장비를 이용하면 1∼2시간에 진료를 마칠 수 있다.
또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할 필요도 없이 하루면 모든 치료가 끝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은 “치아 본뜨기 과정에서 석고 등 이물질을 입 안에 넣어야 하는 불쾌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며 “최첨단 밀링머신으로 정확한 모양의 보철물을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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