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직업 찾기를 가이드해주는 ‘행진(행복한 진로) 콘서트’가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KT부산정보통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부산시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과 하이틴 잡앤조이 1618이 주관했다. 지난 10월10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행진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콘서트다.
행진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토크 세션에서는 특성화고 출신 선배들이 멘토로 나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꿈을 찾는 노하우를 들려줬다. 건축 요리 음악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PDM파트너스 고성호 대표, 부산은행 인사부 연수원 소속인 김길라 과장, 대우조선해양 의장설계2팀에서 해양선장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식 과장, 롯데 여신으로 유명한 치어리더 박기량 팀장 등이 멘토로 나섰다.
토크세션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나의 꿈, 나의 직업’을 주제로 멘토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꿈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각자 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멘토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할 수 있는 ‘Q&A’ 시간도 마련됐다.
토크세션에 이어 특강도 준비됐다. ‘기획의 정석’ 저자이자 ‘공모전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박신영 청년위원이 ‘꿈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행진하라’는 주제로 ‘삽질정신’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의 김선태 실장이 ‘인생설계 도면 사명서(미션북)를 작성하라’는 주제로 꿈 설계를 위한 사명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엔터테인먼트 세션에서는 부산마케팅고의 걸스 힙합 공연과 부산 대표 비보이팀 ‘스탭 크루’의 공연이 이어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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