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회장은 사회환원 기부를 위해 보유주식 보통주 1만7888주 등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차석용 부회장의 M&A 역량 등을 통한 회사 고성장으로 주가에 최고경영자(CEO) 프리미엄이 작용해 왔다는 점 때문에 주식매도가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경영 현황과는 상관없는 이슈로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2008년 12월과 2009년 12년에도 차 부회장의 각각 1만8000주와 1만7000주 주식 매도가 있었으나, 이후 회사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추가적인 M&A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앞으로 해외에서의 M&A를 통한 신속한 확장과 실적 기여도 상승으로 그 동안 국내 M&A를 통해 보여주었던 놀라운 성장 스토리를 다시 한 번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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