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숍 예비창업자들이 최근 소자본창업을 위해 등장한 신개념 도매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넉넉한 창업비용 없이 쇼핑몰과 같은 유통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대표 고민인 대량 사입과 재고처리 부분은 물론, 배송 및 물류관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유통 서비스로 단 1개라도 도매가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부분이 특징이다.
바로 해외 직수입 도매 유통 전문 ㈜로데오25(대표 김현수)가 제공하는 B2B 도매 사이트 ‘로데오비투비닷컴(이하 로데오비투비)’ 이야기다.
로데오비투비가 단 1개의 제품이라도 도매가로 제공하고, 배송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10여 년간의 해외 정품 브랜드 도매 시스템을 가진 로데오25의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나이키, 뉴발란스,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캐나다구스, 캘빈클라인, 인케이스 등 정품 브랜드 2천여 모델, 약 30억 상당의 상품 보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곳은 브랜드 상품 판매자, 멀티샵 운영업체, 창업, 부업, 투잡 등을 비롯해 직장인, 주부, 대학생, 구직자 등 자본금 없이 창업해야 하는 사람들의 대량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멀티 도매 시스템을 적용한 사이트다.
서비스 과정을 살펴보면, 도매 회원으로 가입된 판매자는 개인 쇼핑몰을 비롯해 오픈마켓, 블로그, 카페, 지인 직접판매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주문이 들어온 상품을 로데오비투비에서 도매가로 구입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판매되는 제품의 물류 배송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전부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 판매를 위한 상품의 상세 페이지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멀티 도매 서비스 이용은 도매회원만이 가능하고, 가입비용은 연 10만원이다. 현재 일반회원 및 신규회원(준도매회원)에게는 가격, 재고 등 제품 정보를 7일간 공개하고 있으며, 구입을 원할 경우 도매회원으로의 등급 수정을 신청하면 된다.
김현수 대표는 “쇼핑몰이나 멀티샵을 운영하고 싶지만, 창업비용이나 재고부담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소량의 제품 구매를 통해 판매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용적인 도매 시스템이다”면서 “굳이 판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직접 착용, 선물 마련을 위한 실속 방법 또한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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