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디 주가는 3분기까지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하며 상장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에 아이패드 에어 출시로 식각 물량이 3분기 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하고, 투명도전막(ITO) 코팅은 가동률 90% 이상을 달성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4년에는 최대 고객사의 공격적인 태블릿PC 판매 전략 및 ITO 코팅 물량 증가로 3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디 전체 매출의 99.6%를 차지하는 식각 사업부의 전방산업은 태블릿PC인데, 내년에는 세계 1, 2위 태블릿 PC 업체들의 출하량이 각각 전년대비 31%, 52%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내 지디의 LCD 식각 점유율은 약 70%로 독보적인 1위이기 때문에 전방산업 확대는 식각 사업부의 직접적인 매출 증가 요인"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증설한 3공장의 가동이 10월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현재 생산능력은 연초 대비 45% 상승한 80만장이며 향후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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