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쌍꺼풀 수술은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만큼 재수술 사례도 흔한 편이다. 재수술 원인은 부기가 빠지지 않거나 흉터, 비대칭, 풀림 등 수술 부작용은 물론 주관적인 불만족까지 다양하다. 간혹 회복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 부작용이나 재수술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수술 후 눈이 감기지 않는다?
쌍꺼풀 수술 후 잠을 자거나 눈을 감을 때 완전히 감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수술 직후에는 마취 등의 영향으로 눈을 감는 근육의 감각이 약해져 한동안 눈이 감기지 않을 수 있다. 수술 후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서서히 호전된다.
눈매교정술(안검하수교정술)을 한 경우에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 수술이다. 근육의 힘을 강하게 교정한 경우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당기는 등의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재수술을 여러 번 하여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눈이 잘 안 감길 수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재수술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눈에서 피가 나고 멍이 심하다?
수술부위 안쪽에 고여 있는 피가 새어 나오는 것으로 크게 염려할 것은 아니다. 안연고를 자주 발라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지속적으로 붉은 피가 나온다면 거즈를 대고 가볍게 눌러주면 대부분 지혈이 된다. 계속해서 피가 흐른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멍은 수술부위의 모세혈관이 터져 피가 날 경우 다소 심해질 수 있다. 멍과 부기는 대략 2주 정도면 빠진다.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난다?
처진 눈꺼풀을 잘라낸 경우, 쌍꺼풀 재수술이나 안검하수 교정술을 한 경우 수술 직후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눈이 감기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면 안구표면이 상하게 되어 눈이 따갑고 뻑뻑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눈이 감기지 않아 눈동자가 노출되면 먼지와 바람이 들어가 예민해지고 눈물이 흐르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아프면 결막염일 수 있다. 안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 부위 감각이상, 심하게 붓는다?
이외에도 쌍꺼풀 라인 부위 피부에 감각이 없어질 수도 있다. 수술 후 감각신경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3~6개월 내에 신경이 서서히 자라나면서 감각이 돌아온다. 갑자기 양쪽 눈이 차이가 심할 정도로 많이 부어오른다면 반드시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부출혈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쌍꺼풀 수술도 다른 외과적인 수술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회복기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확인하고 수술부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화장실 명언 1위, “큰일을 먼저 하면 작은 일도 해결된다” 폭소
▶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현대문명의 편리함 즐기는 여우? ‘도도해’
▶ 초대형 고양이 소파, 방 안을 가득 채운 고양이 크기 ‘깜짝’ 가격은?
▶ 물위의 남자, 수면 위를 10초 간 ‘전력질주?’…이 정도면 능력자 '인정'
▶ [포토] 수지 '유혹의 커튼열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