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 "완벽하게 망가졌다"…'굴욕 종합세트'

입력 2013-12-19 17:07  


배우 이연희가 그동안의 청순미를 벗어던지고 드라마 '미스코리아'서 완벽하게 망가졌다.

이연희는 지난 18일 첫 방송 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싼 티 나는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으로 등장했다.

이연희는 극중 화장이 잔뜩 번진 얼굴로 짜증을 내는가 하면 여자 대기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직장상사에게 따박따박 따지는 모습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이날 이연희는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 CCTV 사각지대에 숨어 계란을 몰래 먹는다. 이 장면에서 이연희는 계란을 한 입에 통째로 넣고 급하게 씹어 먹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또 이연희는 나이트클럽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간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의협심 강한 엘리베이터 걸들의 왕언니이자 나이트클럽 퀸카, 촌스러운 네 남자와 함께 사는 장녀, 남고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담배가게 아가씨 등 1회부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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