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CSV 사업을 통해 농업 선진화와 자립 역량 강화를 꾀하는 한편 농산물 해외 구매(소싱)와 문화생태계 조성 작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품질이 향상된 농산물은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사들여 현지 시장에 유통하고 해외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화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 작업도 벌이기로 했다. 앞서 CJ는 2012년 베트남과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창작교실’과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목적은 돈을 지원하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역량을 배양하는 데 있다”며 “양측의 협력 모델이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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