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요섭이 최근 드라마 추세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1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요섭은 "드라마 속에서 개까지 죽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오로라공주'를 비난했다.
'오로라공주'는 극 중 등장인물을 돌연사 시키며 개까지 포함해 13명의 배우들을 하차시켜 많은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요섭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것. 홍요섭은 "요즘 일일드라마를 보면 너무 자극적이고 영화적이고, 미니시리즈 같은 부분들이 나오더라"며 "생활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녁시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연구하려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우리 드라마에서는 죽지 않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로라공주' 후속으로 방송될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주인공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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