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 하루 만에 '숨고르기' … 엇갈린 경제지표 탓

입력 2013-12-20 06:38  

[ 강지연 기자 ]
미국 증시는 급등한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3대 지수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1포인트(0.07%) 오른 1만6179.0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포인트(0.06%) 떨어진 1809.6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93포인트(0.29%) 내린 4058.14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이 월 1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후 2% 가까이 급등했다. 급등에 따른 부담과 엇갈린 경제지표로 이날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건수는 두 주째 증가했다. 미국 제조업지표인 필라델피아 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7로 집계됐다.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의 지난 11월 기존 주택 판매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종목별로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1% 하락했다. 소매업체인 타겟은 고객 카드계좌 유출 사고로 2% 넘게 떨어졌다. 실적 전망치를 낮춘 라이트에이드는 1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오라클은 어닝서프라이즈에 5% 이상 뛰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