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모바일게임 개발팀 강화나섰다

입력 2013-12-20 09:36   수정 2013-12-20 09:55

비즈니스 플랜 공개... '킹덤언더파이어' 내년 상반기 해외서비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급변하는 게임시장에 발맞춘 기업 혁신안 및 향후 비즈니스 플랜을 20일 공개했다.

수개월간의 사내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완성된 이번 혁신안은 크게 ▲모바일게임 개발 강화를 위한 인력 재배치 ▲수익성 극대화 위한 게임 역량 강화 ▲보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사업 강화로 구분된다.



모바일게임 부문 개발 강화를 위해 드래곤플라이는 기출시된 ‘가속스캔들’, ‘스페셜포스:퍼스트미션’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3개의 모바일게임 개발팀에 추가로 3개팀을 추가 투입해 총 6개의 모바일게임 개발팀 구성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사내 일부 개발팀의 재편성이 이뤄졌다. 기존 사무라이팀을 해산해 기존 및 신규 모바일게임 개발팀에 분산 배치했다. 개발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내년 상반기중 총 6종의 모바일게임 출시 목표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FPS ‘스페셜포스’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한 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게임 개발 부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중인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 개발팀에 사무라이팀의 일부 인력을 추가 투입해 국내외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서비스중인 4종의 온라인게임 및 2014년 출시 예정인 2종의 미공개 신작 온라인FPS 게임 등 총 6종의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AoS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은 내년 상반기 해외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또 지난 10월 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도 2014년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의 경우 국내보다 태국에서 선행 서비스한 목적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효율화를 위한 테스트 마켓의 측면에서 진행된 것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뿐 아니라 장기적 수익모델의 다각화를 위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이미 11월과 12월에 걸쳐 총 8종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개발 실적을 기반으로 현재 다양한 교육 사업 관련 기업들과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사내 교육개발팀은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최소의 인력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실적에 따라 추가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변화가 빠른 게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요소들은 과감하게 떨쳐내고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 혁신을 통해 2014년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높게 비상할 드래곤플라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2013년 3분기까지 누적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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