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서 혼자 출산하다 그만… 엄마-아기 함께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2-20 14:11  

고시텔 방에서 홀로 출산하던 3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낮 12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고시텔 방에서 A씨(31·여)가 하혈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119대원들이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갓 태어난 아기가 함께 숨져 있었다.

고시텔 관리인 B씨(53)는 "점심 때쯤 옆방 거주자가 A씨의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해 방문을 열려 했는데 안쪽에서 잠겨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1년 전 부모와 연락이 끊긴 뒤 지난 8월부터 이 고시텔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혈 흔적과 아기가 사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혼자 출산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