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 과장은 누적수익률 34.37%로 대회를 마쳤다. 보유 중이던 유유제약, 롯데쇼핑 등을 전날 모두 매도해 이날 수익률 변동은 없었다.
그는 "알맞은 현금 보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적기에 공격 본능을 발휘한 게 악화된 시장 환경에서 높은 수익을 낸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코스닥 종목 위주로 공략하고 대회 막판에는 무림페이퍼로 수익을 올린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등은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에게 돌아갔다. 누적수익률은 22.68%. 전날보다 0.44%포인트 올랐다. 김 차장은 마지막까지 들고 있던 현대차(1.81%), 대원산업(0.00%), GKL(-1.95%), BS금융지주(-1.57%), 아나패스(0.00%)를 모두 팔아 1528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어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동부로봇(-0.91%), 동국S&C(-0.97%) 등 손절매에 0.97%의 손실을 봤음에도 누적수익률은 11.83%에 달했다.
'뒷심 발휘'로 주목받은 참가자는 황대하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이었다. 오늘 하루 7%가 넘는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을 7.14%에서 0.02%까지 좁혔다. 플러스(+) 수익률 전환에는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4위라는 우수한 순위를 기록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9.93%), 정윤철 한국투자증권 양재지점 차장(-12.79%),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12.81%),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24.4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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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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