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0일(0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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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NPL)을 인수·운용하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한국외환은행과 광주은행의 NPL을 기초자산으로 717억원을 유동화했다. 선후순위 구조로 나눠 유동화사채의 신용보강을 했다.
1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에이엠씨가 케이에스제1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를 통해 자산유동화증권(ABS) 717억원을 발행했다. ABS의 기초자산은 한국외환은행과 광주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 446건(대출원금잔액 1601억원)이다. SPC가 담보물건을 경매로 처분한 뒤 받는 상환 재원으로 ABS를 상환하는 구조다.
ABS 발행금액은 700억원이 넘지만 이 중 신용등급 A1을 받은 선순위사채는 279억원(3년 만기)이다. 나머지 중순위사채(200억원)와 후순위사채(247억원)가 선순위사채의 상환확실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대출채권잔액이 유동화사채 발행 대비 약 223.4%에 달하고, 중·후순위사채가 전체 유동화사채 발행대금의 62.3%를 차지해 향후 유동화처분시 선순위사채의 상환재원을 확보하도록 했다.
NPL의 유형별로 공장(66.3%), 빌딩(7.8%), 근린상가(6.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지별로는 전라남도(67.3%), 광주광역시(12.1%), 경기도(11.3%), 서울(7.7%) 등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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