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의 만취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2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이 만취해 귀여운 주사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극중 톱스타인 천송이는 인터넷 악플로 힘들어 하다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을 찾으려다 도민준(김수현 분)이 사는 옆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비밀 번호를 계속해서 눌러댔다.
자신의 집이 아닌 옆집 도어락을 풀려는 천송이는 자꾸 흘러내리는 긴 생머리에 "가만히 있어. 내려오지 말고. 언니 말 안 들을 거야? 자꾸 내려오면 귀신같아요. 옷도 화이트 한데"라며 만취한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눌러대도 열리지 않자 도민준이 살고 있는 옆집 문에 대고 "열려라 참깨" 외치던 천송이는 도민준이 문을 열자 "헐 진짜 열렸네"라고 방긋 웃어보이며 백치미를 드러냈다.
전지현의 만취 연기는 지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통통 튀는 매력의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전지현은 그 이후에도 리얼한 만취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맡았던 예니콜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뻔뻔하면서도 당당한 그녀의 모습 그리고 자아도취에 빠진 예니콜의 캐릭터까지 천송이 캐릭터에 스며들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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